지난해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이 고속 성장을 이뤄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은 각계 조사 발표를 인용,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은 전년 대비 약 91% 성장한 32억 위안(한화 약 5천450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전체 게임 시장 내 비중도 5.4%로 훌쩍 뛰어올랐다. 온라인 게임이 강세인 중국은 이 시장이 94.5%를 차지하고 나머지 0.1% 정도가 콘솔 게임 시장이다. 지난해 중국 전체 게임 시장이 전년대비 35% 성장한 가운데 모바일 게임만 두 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더욱 놀라운 점은 올해도 이같은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쏟아져 나온다는 점이다.
관련기사
- 中 텐센트 글로벌 파트너사 대거 韓 찾은 이유는?2013.01.10
- 한-중-일 스마트폰 인기게임 제각각...왜?2013.01.10
- "애니팡류 모바일 게임, 中 성공 어렵다"2013.01.10
- 중국판 페이스북, 모바일 게임 사업 강화2013.01.10
베이징에 위치한 시장조사업체 아이리서치는 올해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이 지난해보다 70% 가량 성장한 52억 위안(8억5천만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50억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전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15% 선에 달하는 수치다.
아울러 일각에선 오는 2015년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는 22억달러, 전세계에서 20%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