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관세청이 선정하는 수출입 종합인증 우수업체에서 최고 등급 인증을 받아 향후 5년 간 관세 세무조사 면제와 수출입 검사 생략 등 혜택을 추가로 받게 됐다.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관세청이 선정하는 수출입 종합인증 우수업체(AEO, 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중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AAA 업체로 선정돼 10일 서울 세관에서 인증서를 수여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출입 종합인증 우수업체란 관세청에서 수출입업체·선사·운송인·창고업자·관세사 등 무역화물 이동과 관련된 업체들의 법규준수, 안전관리 등을 미리 심사하고 공인해주는 제도다.
인증 업체들은 ▲수출입 화물검사 생략 ▲관세 등 수입세금 심사면제 ▲과태료 경감 등 각종 혜택을 국내 세관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AEO 상호인정협정을 체결한 외국 세관에서도 동일하게 부여받는다.
현재 관세청은 미국, 일본 등 5개국과 상호인정협정을 체결했으며 연내 중국 등 주요 교역국가와도 추가 협약을 추진 중으로 향후 LG디스플레이의 AEO업체로서의 혜택은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AEO 최고등급 수여로 향후 5년간 관세 세무조사 면제와 수출입검사 생략 등 관세청이 부여하는 최고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됐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0년 수출·수입 부문에서 AEO AA등급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 7월 관세청으로부터 통관 적법성, AEO 공인기준 및 보세화물관리 이행 현황에 대한 종합심사 결과와 AEO 우수사례에 대해 AEO 심의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최고등급인 AAA등급으로 상향 조정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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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LG디스플레이는 최종 심의에서 ▲전체 생산법인의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글로벌품목분류 관리 시스템 운영 ▲AEO 인증을 통한 해외 법인(폴란드, 중국, 미국)의 선도적인 안전공급망 구축 ▲만점에 가까운 법규준수도 등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은 “AEO의 AAA 등급 인증은 통해 회사 내부의 업무효율성뿐만 아니라 물류 신속성 및 안정성 확보로 물류서비스 향상과 물류비 절감 등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내부적으로 AEO 이행관리를 한층 더 강화하는 등 명실상부 수출 1등 기업으로 국가 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