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미국)=남혜현 기자>따로 쓰면 7인치, 붙이면 10인치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CES 2013' 개막에 앞서 '폴더블(Foldable) 10인치'라 명명된 새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7인치 패널 두개를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는 형태로 고안됐다. 두 제품을 가까이 가져다대면 자석처럼 달라붙으면서 10인치 화면을 만들어낸다.
접어서 쓸 수 있는 형태로, 제품을 붙인 상태로 양 옆으로 벌리면 한 권의 책 또는 노트북과 같은 모양이 된다. 제품 자체는 목업 형태로 전시됐으며,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 외에 5.5인치부터 7인치, 12.9인치, 30인치 등 다양한 화면의 고화질 패널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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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주목 받은 제품은 5.5인치 풀HD 패널이다. 1920x1080 해상도를 지원하며, 하반기 주요 스마트폰에 탑재 될 것으로 전망된다. LG디스플레이는 해당 패널을 오는 3월 양산한다.
7인치 패널은 태블릿을 겨냥했다. WU(1920X1200) 해상도로, 역시 3월 양산이 계획됐다. 30인치 4K2K 패널은 오는 9월 양산 일정이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