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CES2013서 대형 사고를 쳤다. 최신 모바일 칩셋 테그라4를 탑재한 휴대용 게임기를 깜짝 발표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엔비디아는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13 현장서 미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새 모바일 칩셋 테그라4 발표와 함께 새로운 휴대용 게임기 ‘프로젝트 쉴드’를 최초 공개했다.
그동안 엔비디아가 소니나 MS의 콘솔기기에 그래픽 칩셋을 공급한 적은 있었지만 직접 휴대용 게임기기를 개발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프로젝트 쉴드’는 마치 X박스360의 컨트롤러에 액정 모니터를 붙여놓은 것과 같은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 아날로그 스틱과 버튼을 가지고 있으며 사용시간은 5~10시간 가량이다.
아직은 프로토 타입 단계이며 정식 명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OS이며 마이크로SD 슬롯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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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게임은 다양한 안드로이드OS 기반 게임을 비롯해 엔비디아가 자체 운영하는 테그라존에 있는 PC게임들이 될 예정이다. 또한 와이파이를 비롯한 통신칩을 탑재해 멀티플레이도 가능하다고 엔비디아 측은 밝혔다.
'쉴드'가 테그라4를 활용한 일종의 레퍼런스 제품 성격이 될 지 아니면 엔비디아가 향후 디지털 완제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신호탄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