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에이지의 인기 온라인 게임 아이온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PC방 순위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주말께엔 아키에이지가 아이온의 PC방 순위를 뛰어 넘을 것으로 보여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4일 PC방 순위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의 판타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가 서비스 둘째 날인 지난 3일 5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순위 내용을 보면 1위는 리그오브레전드였다. 이 게임은 점유율 25.97%로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 중이다. 뒤이어 2위 서든어택(9.03%), 3위 블레이드앤소울(7.08%), 4위 아이온(5.67%), 5위 아키에이지(4.83%)가 랭크됐다. 아키에이지는 전날 대비 7위가 급상승했다.
특히 이용자들이 많이 몰리는 주말께엔 아키에이지의 PC방 순위는 아이온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아키에이지와 아이온의 PC방 점유율 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가능성은 높다는 것이 복수의 전문가의 설명이다.
아키에이지가 서비스 초반 흥행 몰이에 성공한 것은 높은 수준의 그래픽 효과와 방대한 콘텐츠, 하우징 및 농장 시스템, 공성전 등 엔드 콘텐츠 등을 담아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 게임은 서비스 첫날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동시접속자 수 10만 명을 돌파해 주목을 받았다. 주말에는 최소 15만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이 게임이 블레이드앤소울의 계보를 잇는 또 다른 인기 토종 게임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되는 이유다.
이 게임은 지난 2일부터 공개시범테스틀 시작했고 20대로 시작한 서버 대수는 현재 24대로 늘어났다. 일부 서버는 캐릭터 생성에 제한을 거는 등 서버 안정화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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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에이지는 리니지 바람의 나라 개발자로 유명한 송재경 대표를 비롯해 시나리오에 전민희 작가, 배경음악에 윤상 씨가 참여한 글로벌 프로젝트다. 이 게임은 180명이 넘는 개발인력, 6년간의 개발 기간, 약 400억 원의 개발비 등의 리소스가 투입된 작품이다.
이외에도 피파온라인3는 5위를 차지했고 리니지,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3, 메이플스토리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