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이 직접 뽑은 SKT 7대 뉴스…1위는?

일반입력 :2013/01/02 16:38    수정: 2013/01/03 08:35

정윤희 기자

지난 한 해 LTE 경쟁으로 치열한 해를 보냈던 SK텔레콤 구성원들이 직접 ‘SK텔레콤 7대 뉴스’를 뽑았다. 설문은 지난해 12월 초부터 10일간 진행됐으며 약 3천여명의 SK텔레콤 직원이 설문에 참여했다.

SK텔레콤 직원들이 뽑은 1위 뉴스는 SK하이닉스의 공식 출범이다. SK하이닉스는 종합반도체회사로 영역 확대의 기회를, SK텔레콤은 글로벌 ICT 리더라는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또 SK플래닛과 함께 이동통신, 플랫폼, 반도체의 ICT 삼각편대를 완성했다는 것이 주요 이유였다.

2위는 LTE 시장 1위였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국내 통신사 중 최초로 LTE 가입 고객 700만명을 돌파했다. 세계적으로도 미국 버라이즌, 일본 NTT 도코모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가입자를 확보한 회사가 됐다.

3위는 비전(Vision) 2020 선포다. SK텔레콤은 지난해 3월 ‘새로운 가능성의 동반자’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100대 기업 및 기업가치 100조원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4위는 LTE 기술 리더십 확보가 차지했다. SK텔레콤은 세계 최초로 2개 주파수 대역을 활용하는 멀티캐리어를 상용화했으며 자연음에 가까운 음성통화가 가능한 음성LTE(VoLTE) HD보이스를 상용화 및 시연했다.

5위는 3대 고객만족도 그랜드 슬램 달성이다. 지난해 SK텔레콤은 국가고객만족도와 한국산업고객만족도에서 15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1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3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한번도 1위 자리를 내어준 적이 없다는 설명이다.

6위는 기업 문화 혁신이 차지했다. SK텔레콤은 올해 구성원들의 근무시간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는 플랙서블 근무제(기존 일률적인 오전 9시~오후6시가 아닌 개인이나 부서별로 10시부터 7시, 8시부터 5시 등)를 도입했고, 자기계발 기회 등을 확대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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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는 헬스케어 사업 기반 확보가 뽑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월 서울대학교 병원과 함께 ‘헬스 커넥트’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7대 뉴스를 선정한 SK텔레콤 구성원들은 새해를 맞아 지켜가고 싶은 SK텔레콤의 문화로 ▲상대방을 위한 이해와 배려 ▲플랙서블 근무제 ▲평등한 매니저 제도 ▲자발적으로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 ▲캐주얼한 복장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