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넥스텔레콤, 알뜰폰 최초 20만명 돌파

일반입력 :2012/12/26 15:37    수정: 2012/12/26 15:37

정윤희 기자

이동통신재판매(알뜰폰, MVNO) 사업자 에넥스텔레콤(대표 문성광)이 알뜰폰 사업자 최초로 2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에넥스텔레콤은 KT의 망을 임대해 사용 중인 알뜰폰 사업자다. 지난 2004년 12월부터 알뜰폰 사업을 시작해 현재 후불가입자 약 15만명, 선불가입자 약 2만명, 사물이동통신(M2M) 가입자 약 3만명을 보유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천142억원, 올해 매출은 1천200억원에 달한다.

국내 알뜰폰 가입자는 지난 10월 기준으로 약 100만명을 돌파한 상태다. 이중 KT가 약 51만(후불 32만, 선불 16만, M2M 3만), SK텔레콤이 약 28만(후불 2만, 선불 26만), LG유플러스 약 21만(후불 2만, 선불 18만)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에넥스텔레콤은 전체 알뜰폰 가입자의 20%에 해당하는 가입자를 보유한 셈이다. 이는 KT 알뜰폰 사업자 중 약 40%에 해당하며, 후불시장의 경우 약 50%에 해당하는 가입자를 에넥스텔레콤에서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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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넥스텔레콤은 새로 런칭한 브랜드 ‘홈(WHOM)’ 직영매장을 새해 1월부터 대구, 광주지역을 시작으로 전 지역에 오픈 할 예정이다.

문성광 에넥스텔레콤 대표는 “가입자 20만 돌파는 모두 고객님들의 덕이며 성원에 보답하기 위하여 발 벗고 뛰어 고객만족에 힘쓰도록 노력하겠다”며 “2013년에는 다방면에서 서비스를 충족시켜드리고자 전국에 ‘홈’ 직영대리점 개설 및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