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재판매(알뜰폰, MVNO) 사업자 에넥스텔레콤(대표 문성광)이 알뜰폰 사업자 최초로 2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에넥스텔레콤은 KT의 망을 임대해 사용 중인 알뜰폰 사업자다. 지난 2004년 12월부터 알뜰폰 사업을 시작해 현재 후불가입자 약 15만명, 선불가입자 약 2만명, 사물이동통신(M2M) 가입자 약 3만명을 보유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천142억원, 올해 매출은 1천200억원에 달한다.
국내 알뜰폰 가입자는 지난 10월 기준으로 약 100만명을 돌파한 상태다. 이중 KT가 약 51만(후불 32만, 선불 16만, M2M 3만), SK텔레콤이 약 28만(후불 2만, 선불 26만), LG유플러스 약 21만(후불 2만, 선불 18만)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에넥스텔레콤은 전체 알뜰폰 가입자의 20%에 해당하는 가입자를 보유한 셈이다. 이는 KT 알뜰폰 사업자 중 약 40%에 해당하며, 후불시장의 경우 약 50%에 해당하는 가입자를 에넥스텔레콤에서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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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넥스텔레콤은 새로 런칭한 브랜드 ‘홈(WHOM)’ 직영매장을 새해 1월부터 대구, 광주지역을 시작으로 전 지역에 오픈 할 예정이다.
문성광 에넥스텔레콤 대표는 “가입자 20만 돌파는 모두 고객님들의 덕이며 성원에 보답하기 위하여 발 벗고 뛰어 고객만족에 힘쓰도록 노력하겠다”며 “2013년에는 다방면에서 서비스를 충족시켜드리고자 전국에 ‘홈’ 직영대리점 개설 및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