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소닉 22인치 태블릿 모니터 내놨다

일반입력 :2012/12/26 11:01    수정: 2012/12/26 11:04

남혜현 기자

소니가 20인치 괴물 태블릿을 내놓은데 이어, 타이완 업체 뷰소닉도 22인치 모니터 겸용 태블릿을 출시한다. 대형 태블릿의 경우 일체형PC와도 경쟁, 온가족이 사용하는 거실 PC 용도로 적합하다는 평가다.

뷰소닉 국내수입원 엠앤티(대표 권광재)는 26일 안드로이드 4.0 운영체제(OS)를 탑재한 22인치 풀HD 태블릿 모니터 '마이탭 스마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부가세 포함, 가격은 69만9천원으로 책정됐다.

마이탭 스마트는 일체형PC, 또는 태블릿으로 이용할 경우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스마트폰과 같은 구조로 한글을 지원, 어린이는 물론 40~50대이상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손이나 전자펜 외에 볼펜, 장갑 등 모든 기기로 화면 터치 조작이 가능하다. 위생 및 불순물의 유입 차단을 위해 장갑을 사용하는 산업 현장에서 손쉽게 터치 기반 업무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제품 두께는 2cm로 얇고 무게는 4.8kg이다. 다양한 각도로 조절이 가능한 슬림업다운 방식 디자인을 채택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제품 후면 스탠드를 제거하면 벽면 및 탁상용 모니터 거치대에 설치가 가능하다.

일반 랜연결, 블루투스, 와이파이 등 다양한 네트워크 기능을 지원한다. 듀얼코어(OMAP 4 / 1GHz) 기반 CPU, 멀티 터치, 1080p해상도, SRS 3D사운드를 지원해 멀티미디어 용도에 적합하게 만들었다.

전면 1천300만화소 카메라와 SRS 스테레오 스피커를 통해 인터넷 기반 화상통화를 가능하게 했다. 기본 메모리는 8GB이며 마이크로SD카드로 최대 32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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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8 PC와 연결, 모니터로 사용할 경우엔 터치에 최적화된 사용환경을 제공한다.

권광재 엠앰티 대표는 기존 모니터와 일체형PC, 태블릿의 장점을 접목시켜 놓은 컨버전스 제품이라며 일반 가정에서는 노트북이나 PC대용으로, 기업에서는 키오스크 및 산업용 디스플레이 장치로 사용할 수 있어 활용폭이 넓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