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전 디오딕4 영한사전 앱 출시

디오텍, 검색 기능 강화한 제품

일반입력 :2012/12/26 10:09    수정: 2012/12/26 12:10

김효정 기자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전자사전은 사라지고 있지만 사전 애플리케이션(앱)은 대폭 늘어난 스마트폰 단말기 사용자를 대상으로 전성기를 맞고 있다. 대형 검색 포털으 사전을 앱처럼 쓰거나 전문업체가 검색 기능을 강화한 앱을 출시, 앱 장터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

모바일 단말기용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디오텍(대표 도정인, 곽민철)은 모바일 전자사전 앱 디오딕의 새로운 버전인 '디오딕4' 영한·한영사전과 옥스포드 영영사전을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 중 영한·한영 사전은 금성출판사의 뉴에이스 영한·한영 사전을 기반으로 자체 제작한 디지털 전용 DB를 탑재하고 있다. 이 앱은 전담 부서 및 국내외 사전 전문 기관과 사전학 권위자를 통해 신조어를 포함한 표제어 추가 등을 진행하며 지속적인 콘텐츠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풍부한 영한 사전 표제어와 예문수를 확보하고 있어, 국내 영어 학습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영어 단어 검색 시 보다 높은 수준의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는 것이 특징이다.

영영 사전의 경우 옥스포드 출판사의 'Advanced Learner’s English Dictionary'가 기본으로 탑재돼 있으며, 풍부한 표제어 및 예문, 숙어, 반의어·동의어 및 영미 문화권의 다양한 문화를 반영하고 있다.

특히 업그레이드된 사전 검색 엔진을 적용했다. 디오텍 관계자는 단어 검색 시 검색 모드를 일일이 선택할 필요 없이 연관된 예문·숙어 검색과 이니셜(초성) 검색 등의 다양한 검색 기능과 스펠링 체크까지 한번에 실행해 주는 '멀티서치' 기능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동사의 현재, 과거, 과거 분사, 미래 완료형 등 어떠한 시제와 형태를 입력해도 원형을 복원해 동사원형까지 한번에 검색해 보여주는 '원형검색' 기능이 있다. 미리 보기 기능 강화를 통해 검색 결과 화면에서 간략한 의미를 빠르게 확인 할 수 있는 편의 기능을 추가했다.

또 단어 및 예문까지 지원하는 TTS·원어민 음성 기능과 단어장 및 O/X 형태의 효과적인 단어 학습 기능 등을 부가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사전 이상의 학습 전용 앱의 활용성을 함께 제공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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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디오텍은 제품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디오딕4의 다양한 검색 기능과 관련한 이벤트를 통해, 참여자들에게 외식상품권, 카메라, 영화 예매권,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디오딕4 사전은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서만 판매되고 있으며, 연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추가적인 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다. 제품의 가격은 영한·한영 사전의 경우 12.99달러, 영영 사전은 24.99달러로 기존과 동일하며, 기존 디오딕3 사용자의 경우 추가 구매 없이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