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텍, LG 스마트폰 '카메라로 번역' 기술공급

일반입력 :2012/11/03 03:16    수정: 2012/11/03 14:32

디오텍(대표 도정인)은 LG전자 옵티머스G, 옵티머스L9, 옵티머스뷰2 단말기에 광학문자인식(OCR) 및 전자사전 기술을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디오텍은 자사 기술이 카메라 스캔 방식의 실시간 번역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Q트랜스레이터’에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그 사용자는 44개 언어를 인식해 64개 언어로 자동 번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Q트랜스레이터는 카메라로 비춘 인쇄 문자를 OCR 기능으로 판독해 내장 전자사전과 온라인 번역 엔진으로 검색, 번역해주는 앱이다. 어학공부나 해외여행시 활용 가능하다. 현지어로 된 문서나 표지판, 메뉴판 등을 카메라로 비추는 식으로 작동이 간편하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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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측에 따르면 국내 LG 단말 사용자는 이미 내장된 디오텍의 영한, 중한, 일한, 한영 사전으로 상세한 사전검색결과를 바로 볼 수 있다. 타지역 사용자는 사전 1종을 내려받아 무료 사용할 수 있고 추가사전은 LG스마트월드 또는 구글플레이에서 구매후 쓸 수 있다.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등 각 언어권별 출판사 사전 21종을 구매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추가 지원이 가능한 사전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사용자들이 더 다양한 언어권에서 LG전자 스마트폰으로 자유로운 학습과 일상적인 활용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