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IR]"옵티머스G 성공, 마케팅이 관건"

“경쟁사에 비해 브랜드 인지도가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 제대로 광고해볼 만한 제품이 나온 만큼 마케팅 강화에 나설 것이며, 이를 위한 재원 확보를 위해 원가 경쟁력 확보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정도현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4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옵티머스G의 경쟁력을 자신하면서, 마케팅을 위한 재원확보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CFO는 “그 동안 타사보다 인지도가 높지 않아서 큰 경쟁력이 없었지만, 옵티머스G 발표와 함께 대대적인 마케팅을 통해 인지도를 크게 끌어올렸고 향후에도 마케팅을 강화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마케팅 재원 확보를 위한 원가 경쟁력을 가져가는 것은 물론이고 업계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도 이는 중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 그는 “중국업체가 향후 시장 경쟁에 합류하면 가격인하가 불가피한 상황이 올 것으로 보고 있으며 후발주자들 가운데서는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