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권 지역이나 일본 여행중 현지 언어가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 적절한 표현을 쓸 수 있도록 사용자 음성을 통역, 번역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나와 눈길을 끈다.
모바일앱 전문업체 디오텍은 안드로이드 단말기 사용자를 겨냥한 여행용 음성 통역 앱 '디오보이스'를 구글플레이와 SK텔레콤 'T스토어'에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디오보이스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음성 인식과 음성합성(TTS) 기능을 지원한다. 원하는 문장을 말하거나 자판으로 입력 하면 즉시 결과가 나온다. 번역문을 원하는 언어로 읽어주기도 한다.
앱은 디오보이스 온라인과 디오보이스 올인원, 2가지로 구분된다.
디오보이스 온라인은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어야 쓸 수 있다. 해외 사용시 데이터 로밍이 필요하기 때문에 실제 여행용으로는 적절치 않아 보인다.
올인원 버전은 네트워크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아 별도 인터넷 연결 없이 언제 어디서든 쓸 수 있다.
현재 소개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용 버전은 현재 시범서비스로 오는 10월말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iOS 제품으로는 이달중 출시될 예정이다.
이 앱은 정부 월드베스트소프트웨어(SW) 지원과제 '글로벌 소통을 위한 한영, 한일, 동시통역 응용소프트웨어 상용화 기술개발' 수행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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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음성인식 부문이 올해 본격 성장할 전망이고 특히 삼성전자 스마트TV와 다른 가전 제품에 음성인식 채택이 진행중이라며 정부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WBS)’에서 디오텍 음성인식 솔루션이 채택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디오텍은 앞서 필기인식과 모바일 사전으로 국내외 모바일앱 시장에서 사업을 수행해왔고 지난해 음성인식 사업 부문으로 시장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