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THQ, 유비소프트에 넘어가나

일반입력 :2012/12/23 19:58    수정: 2012/12/23 19:58

파산 보호 신청을 한 THQ가 경쟁 게임사인 유비소프트에게 개발스튜디오를 매각했다는 소식이다. 두 회사는 오랜 시간 관련 내용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왔고 최근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게임스팟닷컴 등 주요 외신은 THQ가 경영 안정화를 위해 일부 개발 스튜디오를 유비소포트에게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매각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유비소프트가 그동안 THQ의 게임 IP와 라이선스에 큰 관심을 표명했던 만큼 일부 개발스튜디오를 흡수하는 방식을 선택했다고 전해졌다.

관련기사

외신은 THQ가 사모 펀드사인 클리어레이크 캐피탈 그룹(CCG)에 ‘Saints Row’의 Volition, ‘Darksiders’의 Vigil, ‘Company of Heroes’의 Relic 등의 개발 스튜디오를 넘긴다고 알려졌지만 협상 단계에서 유비소프트로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비소프트 측은 이에 대해 “(THQ는)좋은 회사다. 우리는 이 회사의 뛰어난 게임 브랜드에 흥미를 느껴왔다”면서 “여러 부분을 고려하고 있지만 자세한 내용을 밝히기는 힘든 단계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