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재팬 ‘라인 게임’ 3천만 명 즐겼다

'라인 게임'의 총 다운로드 수가 3천만을 달성했다.

NHN재팬은 지난 19일 일본 본사에서 라인 게임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모리카와 아키라 NHN재팬 대표와 카마타 마코토 스마트폰 사업부장, 마스다준 웹서비스 본부 임원 등이 참석했다.

먼저 NHN재팬은 지난 달 19일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 라인 게임이 출시 한 달도 안 돼 총 3천만 다운로드 기록을 세웠다면서, 일일사용자(DAU) 수 600만 돌파 소식을 발표했다. 현재 라인 게임을 통해 서비스 중인 게임은 '라인 팝'을 비롯해 '라인 카툰워즈', '라인 홈런배틀 버스트', '라인 파타포코 애니멀', '라인 용자 콜렉터' 등이다.

특히 라인 팝의 경우 1천만 다운로드를 달성했으며, 동시 접속 자 수가 160만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라인팝은 1분 시간제한 동안 3개 이상 그림을 맞춰 지우는 퍼즐 게임이다. 라인에 등록된 친구와 점수 경쟁이 가능하고, 친구들을 초대해 함께 게임을 즐기고 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점 등이 인기 요인이다.

앱스토어에서 라인팝은 무료 종합 순위 세계 11개국에서 1위를 기록 중이며, 판매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또 이날 NHN재팬은 라인 게임에 향후 추가될 레이싱, 슈팅, 메달 장르 등 3종의 신작을 공개했다.

아울러 이 회사는 향후 라인 게임의 방향을 제시했다. ▲1단계 손에 들고 간단히 즐길 수 있는 퍼즐 게임으로 시작해 ▲2단계 육성과 파티 등 확고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커뮤니케이션 도구로도 사용 가능한 게임을 제공하고 ▲3단계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등 본격적인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것.

또한 이 날 NHN재팬은 라인 게임의 부가 기능인 ‘라인 게임 플러스 유’ 확장 계획도 밝혔다. 이를 위해 ‘라인 게임 콘테스트’를 실시한다는 소식도 전했다. 이 행사는 라인에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게임을 모집하는 대회로,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