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3-아키-열강2 外 기대작은?

‘피파온라인3’ ‘아키에이지’ ‘열혈강호2’ 외에도 내년 초 다수의 기대작이 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장르도 다양하다. MORPG, RPS, AOS 등이다. 이들 작품이 내년 대작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HN한게임, CJ E&M 넷마블, 소프트빅뱅 등의 게임사가 내년 초 신작 온라인 게임을 꺼내든다.

우선 NHN한게임(대표 이은상)은 아이덴티티게임즈(대표 전동해)가 개발 중인 액션RPG ‘던전스트라이커’(이하 던스)를 내놓는다.

던스는 국내외 게임 시장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중국서 흥행에 성공한 드래곤네스트의 후속작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 게임은 지난 테스트와 지스타 행사 기간 드래곤네스트, 던전앤파이터, 겟앰프드, 디아블로 시리즈 등의 대표 액션 게임의 장점만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아 화제가 된 바 있다.

던스는 쿼터뷰 시점 방식을 채택한 SD캐릭터 액션 RPG 장르로 요약된다. 이 게임은 아기자기한 SD캐릭터와 캐주얼풍 필드, 디아블로풍 던전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던전앤파이터급 빠른 스피드와 게임성, 조작의 심플함 등으로 무장한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의 직업별 콤보 스킬은 아이덴티티게임즈의 처녀작 드래곤네스트와 비교해 손색이 없을 정도로 강력하게 구현해 지난 첫 테스트에서 호평을 얻었다. 각 직업의 범위 공격은 던스가 추구하는 스피드한 액션성을 잘 반영했다.

던스는 내년 1분기 공개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추가 테스트에 앞서 이 게임은 오는 22일 둔촌역에 위치한 PC방에서 이용자 체험 파티를 연다. 이 파티는 다양한 형태의 경쟁 이벤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새로운 게임 장르로 출시된다. ‘하운즈’가 그 주인공이다.

CJE&M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가 서비스할 예정이고 CJ게임랩(대표 정운상)이 개발 중인 하운즈는 하운즈는 역할수행 게임(RPG)에 슈팅 요소를 결합한 RPS(Role Playing Shooting)장르의 게임이다.

하운즈는 단순 전투가 아닌 콘솔 게임 수준의 드라마틱한 시나리오 미션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협동 플레이에 기반해 다른 직업을 가진 캐릭터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또 개조 가능한 여러 무기를 이용해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오는 20일까지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고 내년 1분기 내 공개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테스트는 매일 24시간 진행하며 신규 콘텐츠 및 콘텐츠 간 순환구조 등을 집중 점검하는 것이 목표다.

테스트는 1차 CBT에 참여했던 이용자를 비롯해 기존 테스터에게 초대를 받거나 매일 500명에게 제공되는 초대권을 획득한 이용자만 참여할 수 있다. 초대권은 테스트 마지막 날까지 획득할 수 있다.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이번에 사용한 캐릭터 명과 외형을 공개 서비스에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테스트 종료 시까지 클랜원 10명을 유지한 클랜에게는 지속적으로 클랜명을 사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AOS 게임 ‘코어마스터즈’는 일반인에게 첫 소개된다.

소프트빅뱅(대표 이관우)이 개발 중인 AOS 코어마스터즈는 지난 4월 13일 본지 보도를 통해 첫 소개된 이후 국내외 퍼블리셔사에게 큰 관심을 받은 작품. 이 게임은 팀 및 개인간의 경쟁 방식과 디아블로풍 그래픽톤, 각 캐릭터 직업별 특징을 색다른 스킬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AOS는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의 유즈맵(사용자 제작 지도) ‘Aeon of Strife’에서 유래된 독립된 게임 장르로, 캐릭터를 육성하는 내용에 빠른 전투를 요하는 슈팅 및 전략시뮬레이션(RTS) 요소를 접목했다.

코어마스터즈의 플레이 영상에는 전략적 요소, 각 캐릭터가 고유의 스킬을 사용해 상대 진영을 농락하는 장면이 공개돼 LOL의 게임성을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