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中 DSLR 시장 공략 가속화

일반입력 :2012/12/15 18:40

김희연 기자

캐논이 중국 내 DSLR시장에 대한 핑크빛 전망을 내놨다. 스마트폰이 디지털카메라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이레적인 행보다.

주요 외신들은 14일(현지시간) 캐논이 중국 DSLR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염두해두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캐논은 실제 올해 21개 지점을 개설하면서 총 32개로 거점을 확대했다. 중국 내 연간 매출 역시 30억달러에서 향후 5년 후에는 100억달러까지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외신들은 캐논의 중국 공략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중국 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양호한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히데키 오자와 캐논 중국 대표는 “캐논에게 있어 중국 시장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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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캐논은 DSLR 카메라 시장 선점에 대해 가장 기대가 크다. 그 동안 중국은 산자이(짝퉁) 제품으로 스마트폰, 가전 등 업체들의 시장 확대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DSLR과 같은 하이엔드 카메라 제작은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산자이 제품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 캐논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