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선거에 관련된 트위터와 유튜브 콘텐츠가 어디서 만들어졌는지 실제 지도에 표시해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지리정보시스템(GIS) 업체 한국에스리는 대선관련 SNS 발생상황을 지도로 확인할 수 있는 '18대 대선 캠페인맵(http://maps.esrikr.com/storymaps/p18-election/)'을 연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 지도는 트위터와 유튜브에 대선과 관련돼 만들어진 콘텐츠가 발생한 지역, 지역별 관련개수와 내용을 실시간 파악하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단 작성자들이 지역 설정을 '공개'한 콘텐츠만 지도에 표시된다. 비공개로 설정시 지도 표시에서 제외된다.
사이트에서 사용자가 지도 화면을 움직일 때마다 1천500개단위 트위터 메시지와 유튜브 영상을 분석, 대선관련 콘텐츠 발생지역을 지도에 표시한다. 사이트에선 각 후보자 이름으로 검색도 할 수 있다. 회사는 지역별로 투표소 위치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지난 17대 대선 결과도 지도형태로 만들어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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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는 클라우드 기반의 GIS 정보 공유 플랫폼인 '아크GIS온라인'에 구현됐다.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여러 인터넷접속기기에서 이용 가능하다.
리차드 윤 한국에스리 대표는 현재는 사이트가 실시간 SNS 현황이지만 투표가 끝나면 이제까지 발생한 모든 콘텐츠를 한번에 표시하도록 만들 것이라며 대선 결과와 함께 지역별 후보간 득표율, 지지율 격차로 시각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