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3일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진행한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개최지 선정심사에서 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지스타 주관을 맡은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지난 11월 부산에서 열린 지스타 2012를 끝으로 개최지를 새로 모집했다. 이에 부산시가 단독으로 지스타 유치 신청을 한 가운데 현지 실사와 최종 프리젠테이션 등의 과정을 거쳤다.
지스타는 2005년부터 열린 국내 최대 규모 게임 전시회다. 2008년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으며 이듬 해부터 부산시 벡스코에서 열렸다.
부산시는 2013년 지스타 개최 지역으로 선정, 오는 2014년까지 자동으로 유치한다. 향후 중간 적격 평가에 따라 부산시가 2016년까지 연장 개최하거나, 개최지 선정 공고에 따라 처음부터 재모집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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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이갑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스타를 부산의 명품 문화산업축제로 키워 부산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실을 다져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협회 측은 내부 최종 결정을 거쳐 14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