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사과 잎사귀 이어 '맥' 시작음까지...

일반입력 :2012/12/13 11:33    수정: 2012/12/14 09:38

남혜현 기자

애플이 매킨토시 컴퓨터 실행음도 고유 자산으로 상표 등록했다.

12일(이하 현지시각) 씨넷에 따르면 미국 특허청(USPTO)은 애플이 지난 6월 신청한 '매킨토시 컴퓨터 시동음' 상표 등록을 11일 승인했다.

매킨토시는 잡스와 워즈니악, 두 스티브가 1984년 처음 선보인 개인용 컴퓨터다. 애플은 당시 매킨토시를 PC 공룡 IBM에 맞설 새로운 경험으로 마케팅했고, 그 전략은 성공했다.

이날 상표 등록된 매킨토시 시작음은 애플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짐 리키스가 만들었다. 짐 리키스가 애플에 일하면서, 맥 시작음은 몇번의 소폭 변화만 겪었을 뿐, 거의 그대로 유지됐다.

맥 시작음은 픽사가 만든 애니메이션 '월E'에도 등장하며 유명세를 탔다. 로봇 월E가 태양열 전지로 자신을 충전한 후 나는 소리가 바로 매킨토시 시작음이다.

다음은 씨넷에 공개된 매킨토시 시동음 변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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