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로고에 붙은 사과잎사귀도 손대면 안돼.’
애플이 자사의 등록상표 로고에 있는 ‘사과’ 외에 ‘사과잎사귀’까지도 상표등록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레지스터는 10일(현지시간) 애플이 자사상표로 등록된 '베어문 사과' 로고에 있는 ‘사과 잎사귀부분(LEAF)'까지 상표출원을 했다며 “(애플이)아마도 다음 번에는 사과의 베어문 빈공간까지 상표등록 할지 모른다”고 전했다. 외신은 애플이 유럽상표등록국(European Trademark Registry)에 지난 3일자로 영국 런던 의 에드워즈 와일드먼 변호사를 통해 이처럼 상표에 있는 ‘사과잎사귀’상표 보호를 위한 등록신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아래 사진 참조>
따라서 이번 상표등록 출원이 허락된다면 애플의 다음 상표권 보호 대상은 사과를 베어문 형상이 될지도 모른다.
출원서에 따르면 잎사귀모양 상표권 보호 대상은 컴퓨터,보석,교육자료,신발,영화스트리밍서비스와 오디오테이프를 위한 종이패키징 등 10개 부류를 포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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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이미 중국에서 잎사귀에 대한 등록상표 출원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외신은 이 사과잎사귀와 비슷한 디자인을 상표로 사용하려는 기업들이 있다면 애플의 상표디자인 출원신청이 유럽특허등록국에서 받아들여져 소송당할 경우를 대비해 사용 계획을 미루는 게 좋겠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