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호주 수퍼마켓 기업 ‘울워스’에 상표권 소송을 준비 중이다. 울워스가 애플과 비슷한 사과모양 로고를 쓰고 있기 때문.
애플은 “울워스의 사과모양 로고를 보고 사람들이 우리와 혼돈할 수 있다”며 “사과는 애플만이 쓸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애플은 이미 호주 당국에 울워스의 상표 등록 신청 기각을 요청했으며, 현지 반응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애플의 소송이 ‘오버액션’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울워스의 로고는 알파벳 ‘W’를 형상화 한 것으로 사과와 다소 비슷하기만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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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넷 등 일부 외신은 “사과는 애플의 전유물이라는 생각에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얼마나 동의할지는 알 수 없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가수 비틀즈의 레코드사와 뉴욕시 환경단체 등과도 사과 로고를 놓고 갈등을 겪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