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상반기 인수한 데이터탐색 및 시각화 기술을 통합한 빅데이터 검색 솔루션을 국내 출시했다.
한국IBM은 'IBM인포스피어 데이터익스플로러'를 국내 출시해 기업들이 빅데이터 정보를 빠르게 확보해 사업혁신을 돕는다고 11일 밝혔다.
IBM인포스피어 데이터익스플로러는 전사 빅데이터 탐색과 조회를 한 화면에서 지원하는 인터페이스를 특징삼는다. 지난 5월 '비비시모' 인수로 확보한 통합검색역량을 녹인 것이다. 데이터구조화 여부에 관계없이 정보를 추출해주는 역할이다. 콘텐츠관리시스템(CMS), 고객관계관리(CRM), 공급망관리(SCM), 메일시스템, 관계형데이터베이스(DB) 등에서 정형 또는 비정형데이터를 검색하고 단일정보원에서 파악하기 어려운 관점과 통찰력을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IBM은 빅데이터시스템 구축시 사용자관점에서 정보를 빠르게 찾고 활용할 수 있는 검색엔진 요구가 증가 추세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9월 나온 포레스터 기업용검색시장 개괄 보고서를 인용해 비교대상인 12개 기업용 검색엔진업체를 대상으로 브랜드인지도, 도입비용, 사용편의성 등을 평가한 결과 비비시모가 40점만점에 38점으로 최고등급 A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비비시모는 앞서 피앤지, 에어버스, 미국 공군 등에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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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은 국내 제품출시를 통해 빅데이터분석역량을 강화하고 앞서 나온 하둡기반 빅데이터분석솔루션 'IBM인포스피어 빅인사이트'에 자동데이터탐색, 데이터관계표시, 데이터가치와 사용배경 확인 기능을 더해줄 거라고 설명했다.
김욱 한국IBM 소프트웨어그룹 정보관리사업 총괄 사업부장은 "비비시모 인수로 확보한 통합 검색, 탐색 역량을 담은 인포스피어 데이터익스플로러 출시로 IBM의 빅데이터 관리 및 분석 역량은 다시 한 번 새로운 차원으로 나아가게 됐다"며 "한국IBM은 글로벌 시장에서 해외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이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실시간 의사 결정을 실행하고 혁신의 동력을 얻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빅데이터 분석의 핵심 파트너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