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관계형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과 분석솔루션 새 버전을 내놓으며 빅데이터 공략 메시지를 강화했다.
미국 지디넷은 2일(현지시각) IBM이 빅데이터 시장을 겨냥해 DB2 10, 인포스피어웨어하우스10 버전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프트웨어 제품들은 빅데이터 시스템에 통합돼 빠른 데이터웨어하우스(DW) 쿼리와 데이터 압축 기능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IBM은 다른 DW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자사 제품을 하둡 시스템에 연결하는 기능을 내놓으며 빅데이터 경주에 뛰어들었다. 오라클, 테라데이타, 이밖에 다른 업체들이 앞서 자사 DW와 분석어플라이언스 기술에 하둡 기반 분산데이터처리 환경을 연결해 그 데이터를 끌어와 쓰도록 만든 제품을 내놨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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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에 따르면 이 회사의 DW쿼리는 기존보다 10배 빨라졌고 더 많은 스토리지 여유공간을 지원한다. IBM 제공 기술은 실시간 비정형데이터 분석작업용 하둡기반 시스템을 잇는 연결기술, 활용 우선순위가 다른 데이터를 처리하는 속도를 높이기 위해 개별 영역으로 옮기는 속도를 높이고 중복데이터를 줄이는 데이터 압축 기술, 어느 시점에서든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타임트래블쿼리' 기능 등이다.
지디넷은 IBM 목표는 오라클 고객을 빼앗아오는 것이라며 오라클에서 IBM기반으로 전환한 코카콜라보틀링이 4년간 라이선스, 유지보수, 스토리지 비용을 100만달러 절감했다는 내용을 앞세운 대표사례로 제시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