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온도 낮춰 전기 아껴쓰고 대신 무릎담요 덮으세요
삼성전자가 겨울철 에너지 절감을 위해 9만명에 이르는 임직원에게 근무 중 사용할 수 있도록 무릎담요를 지급하기로 했다.
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임직원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사업장별로 무릎담요를 지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국내 임직원은 9만 여명이다. 현재 임직원 대부분이 무릎담요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당 3천원만 잡아도 약 2억7천만원에 이르는 예산이 투입된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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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겨울철 실내 온도를 20도 이하로 유지해 일부 임직원은 사무실에서도 두꺼운 겉옷을 입고 근무한다. 지난 여름 범국가적인 에너지 절감 운동에 동참, 실내 온도를 26도 이상 유지하면서 임직원들에게 부채를 지급하기도 했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엘리베이터 함께 타기, 개인용 난방기 전열기 사용 자제, 모니터 절전모드 설정, 퇴근 때 전원 끄기 등 임직원들이 평상시 근무 중에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활동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