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인칭슈팅(FPS) 게임 콜오브듀티의 최신작 블랙옵스2가 출시 보름만에 최고의 흥행 수익을 거뒀다.
6일 게임스팟닷컴 등 해외 주요 외신은 액티비전블리자드의 FPS 콜오브듀티: 블랙옵스2가 출시 보름 만에 매출 10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앞서 출시된 콜오브듀티: 모던어페어3의 수익 기록을 뛰어넘는 결과다.
콜오브듀티 시리즈는 매년 기록을 경신해 주목을 받았다. 콜오브듀티:블랙옵스2는 지난달 13일 출시 첫날 매출 5억 달러를 기록한데 이어 보름 만에 10억 달러(한화 약 1조800억 원)를 돌파한 것은 경이로운 성적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콜오브듀티 시리즈는 1차 세계 대전을 시작으로 태평양 전쟁, 가상의 현대전 등 다양한 시대를 배경으로 벌어진 전쟁을 다룬 슈팅 게임이다. 이 시리즈는 옴니버스식 진행을 통한 색다른 이야기 진행과 사실적인 전장 표현, 탄탄한 멀티플레이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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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임 시리즈의 최신작 블랙옵스2는 전작보다 한층 발전된 그래픽과 다양한 연출, 그리고 더욱 새로워진 요소들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또 이 게임은 현대전을 중심으로 4족 보행 병기를 비롯해 원격조종 미니 헬기총 등 새로운 무기가 등장한다.
외신은 “콜오브듀티 시리즈의 누적 매출은 영화 해리포터 등과 비교해 손색이 없다”면서 “게임 내 버그로 인해 이용자들의 불편도 증가했지만 출시 보름 만에 매출 10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