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ID(Bring Your own ID),미니태블릿 시장 급성장, 모바일시장 20% 성장, 소형 클라우드업체 인수, 더 커진 빅데이터, 전문화·특화된 클라우드시장, 비정상적으로 성장하는 개발도상국 IT시장, ...
내년도에 IT업계에서 누군가가 수십억달러를 벌게 된다면 그는 이러한 아이템과 트렌드에 착안한 비즈니스에 손을 뻗친 사람일 것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4일 이같은 내용으로 요약되는 IDC의 내년도 IT트렌드 분석전망 결과를 소개하면서 이들을 수십억달러를 벌게 해 줄 IT트렌드 및 기술로 평가했다.
■전세계 IT투자 6% 증가...2조1천억달러
이 전망에 따르면 전세계는 새해 IT분야에 지난 해 대비 약 6% 증가한 2조1천억달러를 투자한다. 기업들은 기꺼이 최신 IT부문에 투자하게 된다.
일반 소비자들역시 기꺼이 스마트폰,태블릿,앱 등을 구입하는데 지갑을 연다.
■개발도상국 IT소비, 비정상적 급성장...7천300억달러
해외 개발도상국 IT시장은 정말로 본격 가동되기 시작한다.
지리적으로는 중남미와 중부 및 동부유럽, 중동지역이 전년대비 9% 증가한 7천300억달러의 IT예산을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IT공급자들 고객의 3분의 1이 이 지역에서 나온다.
■일부 모바일 업체, 죽기살기식 시장 경쟁
모바일에 관한 한 새해는 3가지가 분명하게 다가 올 것이다.
먼저 8인치 이하 미니태블릿이 전세계 태블릿 총 판매량의 60%를 차지하는 급상승세를 보인다. 둘째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결합한 시장의 성장세가 20%에 이른다.
셋째, 새해는 일부 모바일플랫폼 업체에게는 죽기 아니면 살기식 고객확보의 한 해가 된다.
최소한 모든 앱개발자들의 절반에게 관심을 끌지 못하는 플랫폼은 살아남을 수 없다. 구글과 애플은 이 문턱을 넘었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는 33%, 리서치인모션(림)은 9%에 불과하다.
■거대 IT회사가 소형 클라우드업체들을 사들인다
서비스로서의 SW(SaaS)현상은 지난 12개월 동안 진정한 성장세를 보였다.
거대 공급자 오라클과 SAP가 수십억달러를 시장에 쏟아부으면서 작은 클라우드업체들을 사들이면서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한다.
SaaS 인수규모는 향후 20개월 안에 250억달러에 이르게 된다. 이보다 20개월 전에는 170억달러에 불과했다.
세일즈포스닷컴 같은 일부 회사는 손쉽게 인수하기에는 너무나도 높은 220억달러의 가격에다 급격한 몸값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상장되지 않은 '박스'같은 회사도 12억달러가 매겨져 있다. 하지만 옥타,제노스, 서비스맥스 같은 거래시기가 무르익은 수 많은 작은 기업들을 떠올릴 수 있다.
■전문화된, 특화된 수많은 소형 클라우드가 등장한다
올해 전문화된 수많은 소형 클라우드 기업이 등장했다
좀더 작고 전문화된 수많은 클라우드가 속속 등장하게 될 전망이다. 올들어 누구나 클라우드를 보다 쉽게 만들 수 있도록 해 주는 수많은 새로운 클라우드IT업체가 등장했다.
이것은 새해에는 전혀 새로운 클라우드업체가 등장할 것이라는 의미다. 이 특화된 클라우드업체는 예를 들어 병원,건설회사,은행 같은 특수 산업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모두가 IT맨이 된다
IT전문가로 일하지 않은 사람들도 회사일을 위해 IT기기를 사들이는 일을 하게 된다. 그들자신의 모바일 단말기, 파일공유용 클라우드, 그리고 소셜앱이 그것이다.
일부 사람들은 이것을 드롭박스 효과라고 부른다. 박스,아사나, 야머 같은 기업들은 이같은 트렌드 위에 자신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새해에는 이같은 비즈니스모델이 결실을 거두게 될 것이다. 도 비IT업계 매니저들도 자신의 팀을 위해 80% 가량의 새로운 기기를 사들이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빅데이터는 더 커진다
올해 모바일기기, 클라우드컴퓨팅 등이 모든 회사에 필수 불가결했었던 것처럼 내년에는 빅데이터도 모든 사람이 사용해야 하는 그 어떤 것이 될 전망이다.
보고서는 빅데이터시장이 연간 40%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한다. 올해 50억달러였던 빅데이터시장은 내년에 100억달러가 되고 2017년까지 530억달러 시장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아는 데이터센터(IDC)시대는 끝났다
기후변화를 알아내기 위해 애쓰는 슈퍼히어로 슈퍼컴퓨터 옐로스콘을 만나보면 알 수 있다.
올해 뿌리를 내린 새로운 데이터센터 기술은 내년도에 엄청나게 대단한 기술이 된다.
이들 가운데에는 융합시스템(converged systems)이 포함되는데 기업들은 여기서 컴퓨팅,스토리지,네트워킹,번들SW 등을 한꺼번에 살 수 있다.
또다른 놀라운 기술은 SW로 정의된 네트워크로서 이것은 네트워크를 만드는 새로운 방식이 될 전망이다.
이들은 시스코,델,HP,오라클처럼 이미 이 시장에 진출해 있는 업체들에게 엄청난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들이 이 기술을 잘못 사용하면 엄청난 위협에 직면할 수도 있다. 모든 신생기업들이 이들 기존 선발업체들을 파괴시키기 위해 급부상해 전면에 나서게 된다.
■ 내 ID로 어디서든 컴퓨터를 쓰는 BYID시대
어디를 가든 ID만으로 모든 컴퓨터를 자신의 컴퓨터처럼 사용하는 시대가 된다.
이미 우리에게 익숙해진 회사에서도 사용하고 집에 가져가서도 사용하는 컴퓨터(Bring-Your-Own-Device· BYOD)트렌드가 자신의 ID를 사용하는 이른 바 'BYID(Bring-Your-Own-ID)'트렌드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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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어느 장소에 가든, 어떤 컴퓨터를 사용하든 자신의 ID를 사용하면 이 컴퓨터를 자신의 컴퓨터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된다는 의미다. 단 정확하게 로그인 해야 한다.
이는 새로운 클라우드, 모바일,데이터센터 분야에 대한 투자하는데 따른 궁극적인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