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사람이 이렇게나 많아?
5일 온라인에선 '솔로대첩'에 3만5천여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단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예정된 행사장소도 여의도를 넘어 인천, 대구, 광주, 부산 등 전국 각지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솔로대첩은 지난달 페이스북 페이지 '님이 연애를 시작하셨습니다(이하 님연시)'에 'X-마스 솔로대첩'이란 이름의 페이지가 열리면서 알려졌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솔로들이 한 자리에 모여 즉석 만남을 갖게 하자는 취지의 행사로, 누리꾼들 입소문을 타며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는 쉽다. 남성은 하얀색, 여성은 붉은색, 커플은 초록색 등 정해진 드레스코드에 맞춰 옷을 입고 내달 24일 오후 3시 여의도 공원 등, 지역별로 정해진 장소로 가는 것이 참가 의사 표현이다.
![](https://image.zdnet.co.kr/2012/11/26/Mi17vjjRFKLBfnVmSTXs.jpg)
이후 남녀가 갈려 양편에서 대기하다가 진행자가 신호를 보내면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달려가 손을 잡는다. 이후 스케줄은 자유롭게 보내면 되며 좋은 인연을 만들고 인증샷을 ‘님연시’ 페이지에 올리면 된다.
관련기사
- 솔로대첩 이예빈 유민상도 참여? 누리꾼 관심2012.12.05
- “12월 24일 집결하라”…솔로대첩 뭔데?2012.12.05
- [e큐레이팅]솔로탈출?…데어즈 ‘팅팅팅’2012.12.05
- ‘솔로를 위한 의자’ 화제…커플지옥?2012.12.05
연예인들의 참여 소식도 눈에 띈다. 개그맨 유민상이 무료 MC로 나섰고, 박휘순 역시 트위터로 일반 참가 의사를 밝혔다.
누리꾼들은 솔로대첩에 3만5천여명이 참여한다는 소식에 나도 가야겠다 이 많은 인원들이 정말 다 올까? 외로운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나? 등의 의견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