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고려대, 보안 산업 분야 산학협력

일반입력 :2012/12/04 11:33

한국MS(대표 제임스 우)는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과 국내 정보보호 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협력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한국MS와 고려대학교는 4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에서 임종인 정보보호대학원장과 이용갑 한국MS 전무의 참여 하에 ARIA 알고리즘 기술 이전 등 보안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MS는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으로부터 10년 간 ARIA 알고리즘에 대한 기술이전을 받게 된다.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은 MS의 다양한 제품 플랫폼으로 ARIA 알고리즘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국가정보원을 중심으로 산학연이 공동 개발한 ‘ARIA 알고리즘’은 ISO 표준인 시드(SEED)와 함께 사용되는 국가 표준 128비트 블록 암호화 알고리즘이다. 학계(Academy)와 연구소(Research Institute), 정부기관(Agency)의 첫 글자를 땄다. 이 알고리즘은 하드웨어 효율성 향상에 최적화된 알고리즘으로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은 연구기관 자격으로 ARIA 검증 및 표준 제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한국MS는 자사 제품에 대한 보안성을 한층 높이기 위해 이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과 공동으로 이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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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은 “개인정보보호법이 발효되고 정통망법, 전자금융감독규정 등이 개정되면서 공공 및 민간 분야에서 보안에 대한 인식과 기준, 투자가 강화되고 있다”라며 “글로벌 선두의 IT 기업인 MS와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학문적인 연구를 넘어 국내 산업계에 직접적인 기여를 하는 산학협력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갑 한국MS 공공사업본부 전무는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이 보유한 우수한 정보보호 기술과 노하우를 교환함으로써 국내 표준 보안 기준에 맞춘 MS 제품 및 기술력으로 고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