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S&C(대표 진화근)는 6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과 공동연구협약(MOU)을 맺고 향후 스카다(SCADA) 시스템 보안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SCADA 시스템은 사회기반시설인 전력(발전/송배전시설), 수처리(상/하수도 처리장), 교통(철도/지하철) 및 공장 자동화 등 사회기반시설에서 사용되는 각종 설비를 통합으로 원격 감시/제어하는 시스템이다.
SCADA 는 가용성과 안전성을 문제로 보안프로그램의 설치나 업데이트가 어려워 보안레벨이 10년 전 수준과 같다고 알려져 있어, 지난 2011년 국제 해킹보안 컨퍼런스에서도 그 치명적인 허점이 공개됐다.
한화S&C는 고려대학교와 공동 개발하는 SCADA 시스템 보안 솔루션을 SCADA 제어망에 설치해 자기유사도(Self-Similarity)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하므로 전통적인 네트워크 침입탐지, 알려지지 않은 공격이나 이상증후 등에 대한 조기감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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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S&C는 내년 상반기까지 기술이전 및 솔루션 개발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화에 착수할 계획이다.
진화근 한화S&C 대표이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사회 기반시설의 보안문제가 국가적 이슈가 되고 있는 이 시점에 한화S&C와 고려대학교가 더 나은 기술을 공유하고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매우 뜻 깊은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향후 개발 완료된 솔루션이 국가 보안사업에 이바지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