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명 ‘ME172V’...99달러짜리 구글태블릿?

일반입력 :2012/12/04 06:56    수정: 2012/12/04 09:00

이재구 기자

99달러짜리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 추정되는 제품의 벤치마크테스트규격이 유출됐다.

씨넷은 3일(현지시간) 구글 넥서스7을 만든 타이완의 에이수스가 이보다 더 싼 저가 보급형 태블릿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저가 안드로이드태블릿 규격유출내용을 소개하면서 이것이 99달러짜리 태블릿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보도는 제품 테스트사이트인 GLB벤치마크에 최근 올라온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벤치마크테스트 결과를 공개하면서 이같은 가능성을 제시했다. 코드명 ‘에이수스 ME172V’인 이 태블릿은 쿼드코어칩이 달린 넥서스7의 1.3GHz프로세서1,280x800화소 패널 사양과는 맞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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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벤치마크테스트 표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태블릿은 ▲안드로이드OS 4.1 (젤리빈) ▲1GHz 프로세서, ▲1024×600화소 스크린▲ 말리400그래픽칩 등의 사용환경과 규격을 갖추고 있다. 이 벤치마크 결과 표는 얼마나 많은 프로세서가 이 새로운 에이수스 태블릿에 장착됐는지 밝히지 않고 있다.

지난 9월 디지타임스는 에이수스와 구글이 99달러짜리 넥서스태블릿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하지만 다음달 IT사이트는 이런 주장에 대해 구글이 콴타와 팀을 이뤄 새로운 저가 넥서스태블릿을 만들 것이라며 구글-에이수스 협력 가능성에서 한 걸음 물러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