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스토어 수익 애플이 구글보다 4배↑

일반입력 :2012/11/30 09:37    수정: 2012/11/30 10:22

김희연 기자

애플 앱스토어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수익이 구글 앱스토어인 구글 플레이보다 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추격도 만만치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주요 외신들은 29일(현지시간) 모바일 비즈니스 조사업체 앱애니 조사 결과를 인용해 애플 iOS 앱이 안드로이드 앱보다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성장세는 예상외로 구글 앱스토어가 더욱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구글 플레이는 올해 311%나 성장했다. iOS가 12.9%에 머무른 것과 비교해 폭발적인 성장세다. 구글은 동시에 전체 앱 다운로드 수 역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앱애니는 “지난해부터 안드로이드 앱스토어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면서 “지난 5개월간 동기간에 iOS가 3.3% 성장하는데 그쳤지만 구글은 48% 성장세를 보이며 무서운 기세로 애플 뒤를 쫓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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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전 세계 무료 앱 다운로드는 여전히 구글 플레이보다 애플이 10% 더 높다. 트래픽 전문업체인 넥스트웹은 애플 앱스토어가 구글 플레이보다는 비즈니스 환경이 더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도 평가했다.

외신들은 구글 플레이가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예상하며 앱 다운로드 역시 곧 애플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