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플레이 앱 70만개 돌파…앱스토어 추격

구글 앱 장터 구글 플레이에 등록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수가 70만개를 돌파했다고 씨넷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한달새 2만5천개 이상의 앱을 새롭게 확보했다. 구글은 지난 6월 자사 운영체제(OS) 앱이 60만개를 넘어섰다고 발표했으며, 바로 한달 전 67만5천개 앱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외신은 “구글이 무서운 속도로 앱 생태계를 키우고 있는 것은 이 시장을 오랫동안 주도해온 애플에게 꽤 충격적인 소식”이라고 논평했다.

애플은 지난 9월 아이폰5 발표 행사에서 앱스토어 앱 수가 70만개에 달했다고 발표했으나 구글에게 빠르게 추격당하는 꼴이 됐다.

특히 바로 전날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8 OS를 내놓으면서 전용 앱 시장을 활성화시키는데 큰 의지를 밝힌 만큼 내년 이후 모바일 앱 시장의 그림이 새롭게 짜여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