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대표 김태영)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R2(Reign of Revolution)’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스피드 서버에서 해당 콘텐츠를 미리 적용했다고 29일 밝혔다.
스피트 서버는 일종의 테스트를 위한 서버다. 회사 측은 스피드 서버를 초기화하고 준비 중인 콘텐츠들을 해당 서버에 미리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정식 서버에 적용되는 시점은 내년 1월이다.
스피스 서버에 미리 적용된 콘텐츠는 신규 사냥터와 클래스 별 추가 스킬 트리 등으로 요약된다. 또 새로운 콘텐츠 및 UI 변경과 같은 유저들의 제안을 수렴한 내용도 포함했다.
신규 사냥터는 왕의 무덤과 흑룡의 늪. 여기에 각 던전의 최상위층 사냥터인 왕의 무덤 봉인지와 흑룡의 늪 봉인지도 첫 선을 보였다. 각 던전은 입장 레벨의 제한은 없지만 최소 20명에서 최대 30명으로 이뤄진 파티가 입장 퀘스트를 수행한 후에만 입장할 수 있다.
새 스킬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각 클래스 별로 최소 9개에서 최대 12개의 스킬을 미리 맛볼 수 있는 것. 근접 전투형인 나이트와 어쌔신은 기본공격력과 명중률 강화 등을 포함한 스킬이, 엘프와 서모너는 마법 명중률 및 회피 능력 등을 중심으로 11종의 스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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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새 PVP 모드도 공개했다. 몬스터매치와 폭탄매치다. 몬스터매치는 PvP 시작 전 버프를 제공하는 몬스터를 사냥하는 모드다. 폭탄 매치는 각 진영에서 임의의 참가자가 전투 중 사망할 시 큰 데미지를 주는 폭탄이 되는 모드다.
웹젠의 노동환 국내사업실장은 “레벨 별 퀘스트를 재정비 하고, 제작 과정에서 보유 아이템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UI를 변경하는 등 이용자들의 편의성 향상에 집중했다”면서 “내년 초 정식서버로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다. 새로운 형태의 점령전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