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대표 마이크 모하임)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네 번째 확장팩 '판다리아의 안개'에 가수 은지원을 모델로 한 NPC '은초딩'을 추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은초딩 NPC는 세계에 천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한 게임에 한국 연예인을 모델로 탄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NPC는 판다렌 종족으로 만들어져 눈길을 끈다. 은초딩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판다렌 중에서도 어린이 판다렌의 모습을 한 이 NPC는 양배추밭 근처에 등장한다.
은초딩 NPC에게 말을 걸면 '난 1박 2일로 가는 여행이 좋아. 그 중에서도 야외 취침이 특히 신나지' '내가 한때 춤을 좀 췄지. 볼래?' 등 은지원의 개성이 묻어나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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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은지원은 TV 프로그램들을 통해 와우에 애정을 표시한 바 있다. 이후 지난 9월 와우:판다리아의 안개 출시를 맞아 제작된 영상에도 직접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은지원은 와우의 열혈 팬으로서 나를 모델로 한 NPC가 게임 내 등장한다는 것이 너무 감격스럽다면서 앞으로 수많은 와우 팬들이 은초딩 NPC도 만나며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