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라이프를 영화화 한다면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제격일 것 같다.”
마크 레이드로우 밸브 작가가 유명 1인칭슈팅(FPS) 게임인 ‘하프라이프’의 영화감독으로 ‘헬보이’ 등으로 유명한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을 지목해 화제다.
27일(한국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뉴라이징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레이드로우 작가는 밸브의 간판 FPS 게임인 하프라이프 영화감독으로 델 토로 감독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감독은 헬보이 뿐 아니라, 최신 영화 ‘가디언즈’의 제작 총괄을 맡았으며 ‘호빗: 뜻밖의 여정’의 각본을 맡기도 했다.
레이드로우 작가는 폴 버호벤이나 피터 잭슨 등 유명 영화감독이 하프라이프 영화화에 임할 경우를 가정했다. 그리고 이 중 “델 토로 감독이라면 대부분 사람들이 놓칠 것 같은 하프라이프의 본질적인 공포 부분을 잘 표현할 것 같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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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외신은 이번 레이드로우 씨의 인터뷰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에 불과하다며 확대 해석을 막았다. 하프라이프 영화화에 있어 이상적인 감독에 대한 사견일 뿐 아직 구체적인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가 없다는 것.
다만 이 외신은 과거에 게이브 뉴웰 밸브 대표가 직접 할리우드 영화화에 대해 회의 했던 사실을 밝히며, 하프라이프의 영화화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으로 기사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