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수명주기관리(PLM)업체 PTC코리아는 전년대비 23% 성장한 2012 회계연도 실적을 밝히고 2013 회계연도 성장목표는 10% 수준으로 제시했다. 회사는 매출증대 주요 동력으로 현재 진행중인 현대기아자동차 PLM시스템 구축프로젝트를 꼽았다.
PTC코리아는 21일 서울 삼성동에서 간담회를 열고 연간 실적, 서비스수명주기관리(SLM)업체 서비지스틱스 인수배경, 국내 조직개편 상황 등을 알렸다.
PTC코리아가 연간 23% 성장 실적에 이어 항공과 국방 등 전략고객을 추가 발굴하고 MCAD 역량을 강화해 라이선스 10% 성장 목표를 내놨지만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하진 않았다.
지역별 성과와 본사 전체 실적에 대해서만 전했다. PTC 2012 회계연도 매출은 12억5천8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 성장한 것이다. 회사는 올해 매출 증가 주 배경으로 아시아와 미국지역 성장을 지목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미주대륙과 유럽 각 38%씩, 아시아가 24%로 나타났다. 또 산업군별로 제조업이 28%, 방위산업과 전자 및 하이테크분야가 각 18%, 자동차가 14%, 소비재가 7%, 생명과학이 4%, 기타산업이 11%를 차지했다.
칩 바넷 PTC코리아 대표는 제품개발과 사후관리(AS) 전반에 걸친 고객변화에 맞춰 회사도 진화하고 있다며 PLM 전체에 걸친 핵심비즈니스프로세스를 최적화해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PTC 2013 회계연도 목표치는 13억8천만달러다. 이를 위해 CAD, PLM, SLM, 공급망관리(SCM), 애플리케이션수명주기관리(ALM), 각 사업별 역량강화를 예고했다. 지난 9월 2억2천만달러에 인수한 SLM 소프트웨어 업체 서비지스틱스 인수 배경은 SLM솔루션 포트폴리오 강화라고 밝히면서다.
인수를 통해 PTC는 서비지스틱스 서비스부품관리, 현장서비스관리, 서비스물류 솔루션을 기존 PTC SLM에 통합한다.
바넷 대표는 서비지스틱스 인수는 PTC가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우위의 달성 및 유지를 위해 노력하는 사례라며 SLM이 PTC에 강력한 성장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검증돼 PTC의 SLM 비즈니스 규모와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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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그는 PTC코리아 전 부사장에서 지사장으로 승진했다. 국내 영업 총괄 담당은 조용원 부사장이다.
조 부사장은 PTC코리아는 산업별 영업 및 지원 조직 특화를 통한 고객 만족 극대화를 추구할 것이라며 조직개편을 통해 시장 리더십과 신규시장 확대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