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인터넷전화, 홈시큐리티 걱정 끝

일반입력 :2012/11/20 15:49

정윤희 기자

LG유플러스가 홈 시큐리티 서비스가 강화된 인터넷집전화 ‘070플레이어2’를 이달 말 선보인다. 이를 통해 인터넷집전화 시장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인터넷집전화는 집안의 상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CCTV 기능과 부재중 동작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침입 사실을 SMS로 알려주는 기능을 탑재했다. 여기에 1천600여편의 어린이 동화와 국내외 주요 신문/잡지 콘텐츠, 팩스를 주고받을 수 있는 enFAX 서비스, U+TV G와 연동한 다양한 홈융합 서비스도 제공한다.

홈 시큐리티 기능은 부재시 집안에 동작이 감지되면 블랙박스 기능이 작동, 동작감지 전후 시점을 동영상으로 자동 녹화한다. 동시에 미리 등록된 스마트폰으로 침입사실이 문자로 통보된다. ‘경보음 울리기’ 기능으로 침입초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에서 ‘홈 CCTV’ 애플리케이션을 활용, 070플레이어2에 장착된 카메라 렌즈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집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별도의 센서나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거나 비싼 월정액의 보안서비스가 필요치 않다.

동작감지 알리미와 감지된 영상의 외부확인 서비스는 초고속인터넷 통신사에 관계없이 070 플레이어2 가입자 모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원격 모니터링과 외부 설정 기능은 월 3천원이다.

기존 070플레이어의 핵심 서비스였던 HDTV, 엠넷, 전용라디오 등 홈AV(Audio Video) 기능은 5.8인치 대화면과 성능이 강화된 스피커독을 통해 더욱 향상됐다. 음성인식, HD영상통화와 무료채팅, 미디어 공유 등의 기능도 모두 포함됐다.

요금은 기존 인터넷집전화 그대로다. LG유플러스는 가입자간 무제한 무료 음성통화와 함께 HD영상통화 서비스를 070가입자간 매월 300분 무료 제공한다. 무료 통화 초과시에는 영상통화의 이용요금도 이동전화의 음성요금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다.

라이트요금제(5천원/월)는 통화량이 적은 고객이나 가입자간 전화가 많은 고객에게 유리하다. 가입자간 무료통화는 기본, 가입자 외 통화시 시내/외는 구분 없이 3분당 38원이며 휴대폰에 걸 때는 10초에 11.7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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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액형은 콜+10(1만2천원/월)과 프리미엄(1만9천원/월), 콜+20(2만2천원), 콜+30(3만2천원), 콜+50(5만2천원)로 구성됐다. 가입자외 무료통화가 각 120분, 240분, 300분, 480분, 840분씩 제공돼 매월 일정량의 통화량이 있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070 플레이어2와 LG유플러스의 초고속인터넷을 함께 이용하면 매월 2천원의 기본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석재 HT사업담당 상무는 “070플레이어2는 기존의 070플레이어에서 큰 호응을 받은 홈AV 기능을 극대화했을 뿐 아니라, 홈CCTV나 어린이 동화 콘텐츠 등 기존의 집전화에서 상상도 하지 못했던 새로운 탈통신 서비스로 전화서비스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