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KEA, 美분쟁광물규제대응 MOU

일반입력 :2012/11/15 20:23

송주영 기자

삼정KPMG(대표 김교태)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미국 분쟁광물규제에 대응하는 국내 전자업체를 공동지원하는 업무협력 협정(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날 김교태 삼정KPMG 대표와 전상헌 KEA 부회장은 서울 역삼동 GFC 삼정KPMG 사무실에서 '국내 전자업계 미국분쟁광물규제 대응방안' MOU체결식을 진행했다.

협정에 따라 ▲분쟁광물 국제 이슈에 대한 상호협력 ▲분쟁광물 공동연구 또는 조사 프로젝트 수행 ▲분쟁광물 관련 공동세미나, 심포지엄 등 기타 연구발표회 및 토론회 개최 ▲내부연구자료, 간행물 등 자료와 정보 교환 등에 협력하고 국내 전자업계 지원을 강화하기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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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광물 규제란 미국 상장기업이 분쟁지역으로 규정된 아프리카 10여개국에서 채굴된 주석, 탄탈륨, 텅스텐, 금, 4가지 광물 사용여부를 해마다 공시토록 요구하는 법안이다. 미국 기업에 부품을 공급하는 한국 전자부품업체들에게 분쟁광물 사용여부를 입증하기 위한 공급망 관리가 이슈로 대두됐으며 사내 구매, 사회적책임, IT관련 부서 관련 영향이 크리란 게 삼정KPMG측 설명이다.

김 대표는 분쟁광물 규제는 한국 전자부품업체들의 원산지 증명 등 무역환경의 상당한 변화를 뜻해 국내 기업들이 철저한 사전대비를 통해 글로벌 수출경쟁력을 높여나가야 할 것으로 본다며 협력을 통해 삼정KPMG와 KEA가 국내 전자업체들을 지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