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가 모바일 게임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선언했다.
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는 온라인 축구 클럽 육성 게임 ‘FC매니저’(이하 FCM)의 모바일앱 서비스와 별도의 스마트폰용 게임을 각각 11월과 12월 출시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현재 준비 중인 FCM 모바일 버전은 크게 2종류다.
하나는 기존까지 PC에서만 즐길 수 있던 FCM을 스마트폰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구단 관리와 경기 일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앱 서비스다. 두 번째는 스마트폰의 휴대성과 쉽고 간편한 조작을 기반으로 한 ‘FCM 모바일 전용 리그’(가칭)다.
모바일앱 버전은 이미 안드로이드 베타 버전을 선보이며 최근까지 주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시스템 안정화 및 유저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돼 왔다. 현재 진행 중인 iOS 버전 심의가 통과되면 이르면 다음주부터 애플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 모두 앱스토어에서 정식으로 내려 받기가 가능하다.
오는 12월 베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모바일 이용자 전용리그는 FCM의 이용자 인프라를 한층 확장시키기 위한 차원으로 개발 중인 스마트폰용 게임이다.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FCM의 핵심 요소인 간편한 매니지먼트 요소는 고스란히 살리고,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선수들을 육성하고 경기 일정을 관람하는 시스템들이 한층 간결하고 짜임새 있도록 구성될 전망이다.
또 한빛소프트는 내년에 인기 게임 IP(지적재산권)들을 활용한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순차적으로 공개, 기업의 가치를 재고할 수 있는 신규 사업 또한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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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한빛소프트 부사장은 “모바일 게임으로 재편되고 있는 게임 업계의 흐름에 뒤쳐지지 않도록 지난해부터 유관 부서를 신설해 지난 1년여 간 준비해왔다”며 “공개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FCM 모바일 버전이 그 신호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2013년에는 다양한 온라인 게임과 함께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들 또한 투자 및 지원 확대를 꾀할 수 있도록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