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438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대비 15% 증가한 성적이다. 매출은 2천163억원, 당기순이익 304억원을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전년 대비 각각 26%, 18% 늘어났다.
사업별로는 방송 부문이 실적 상승세를 견인했다. 방송 가입자가 전분기 대비 1만5천명이 순증하며 335만명을 넘어선 것. 지난해 말 매각 계약을 체결했지만 아직까지 법적 분리가 완료되지 않은 포항케이블방송 가입자 13만여명을 제외한 수치다.
회사측은 향후 ▲디지털 전환에 따른 케이블TV 가입자당 서비스 매출(ARPS) 상승과 결합 상품 가입자 증가 ▲헬로모바일 LTE 서비스 본격 가동에 따른 가입자 순증 가속화 ▲티빙의 VOD 매출 증가 및 광고 등 사업 모델 다각화 등에 힘입어 실적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기존 케이블TV방송 부문은 확고한 우위를 지속하고, 신규 서비스인 티빙과 헬로모바일의 경쟁력은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며 “기가인터넷, UDTV, 스마트 셋톱박스 등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과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미래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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