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유료 가입자 480만명 돌파

일반입력 :2012/11/08 12:49

정윤희 기자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은 케이블TV, 초고속 인터넷, 인터넷전화 가입자가 480만명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아날로그 케이블TV와 실시간 디지털방송 ‘헬로TV’를 합한 전체 케이블TV 가입자 수는 348만명이다. 초고속 인터넷 ‘헬로넷’과 인터넷전화 ‘헬로폰’의 가입자 수는 각각 70만명, 62만명 수준이다.

케이블TV를 이용하고 있는 가입자가 인터넷이나 인터넷전화를 함께 사용하는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 케이블TV와 인터넷, 인터넷전화 가입자를 모두 합한 수를 케이블TV 가입자 수로 나눠보면 알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수치는 지난 2008년에는 1.17이었으나 지난해 1.31로 증가했으며, 현재는 1.38이다. CJ헬로비전은 오는 2015년에는 케이블TV를 이용하고 있는 가입자가 헬로넷이나 헬로폰 중에 하나는 이용해야만 달성 가능한 수치인 2.0을 목표로 삼고 있다.

‘헬로폰’ 가입자는 지난 2009년 말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전용 와이파이폰 출시, 번호이동 활성화 정책 등에 힘입어 가입자가 2009년 말 20만명에서 현재 62만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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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재판매(MVNO, 알뜰폰) ‘헬로모바일’이 지난 8월 내놓은 결합상품을 출시한 것도 유료 가입자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헬로모바일’ 가입자는 15만명을 넘어섰지만 이번 가입자 추산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김진석 CJ헬로비전 운영총괄 부사장은 “지역 밀착형 마케팅 강화와 헬로TV∙헬로넷∙헬로폰∙헬로모바일의 시너지를 극대화 해 가입자를 늘려나가겠다”며 “UDTV, 기가인터넷, 스마트 셋톱박스에 대한 기술 투자를 지속해 기존 케이블TV 사업에 대한 편견도 바꿔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