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세훈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가 자사주 매입에 나서며 향후 경영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다음은 15일 ‘임원·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를 공시하고 최 대표가 주당 8만5천원에 자사 주식 2천340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4만1천주를 보유하고 있던 최 대표는 이로써 다음 주식 4만3340주를 확보하게 됐다. 지분율은 기존 0.3%에서 0.32%로 소폭 올랐다.
다음 관계자는 “최근 오버추어와의 결별 이후 다음의 주식이 저평가 됐으나, 장기적으로는 성장할 것이라는 판단하에 자사주를 매입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지난 9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오버추어와의 광고계약 종료 및 자체 광고플랫폼 운영에 대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시장의 우려가 커진 것 같다”면서 “4분기에는 상황이 달라질 거다. 실제 다음 자체 플랫폼 출시와 오버추어 철수가 발표된 이후 1만명 이상의 광고주가 급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다음은 15만명 가량의 광고주를 확보하고 있다. NBP는 25만명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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