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얇아진 신형 아이맥 출시 연기 전망

일반입력 :2012/11/15 09:36    수정: 2012/11/15 09:48

김희연 기자

화면 두께를 눈에 띄게 줄여 화제가 된 애플 올인원 데스크톱인 아이맥 출시가 연기될 전망이다.

주요 외신들은 14일(현지시간) 한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아이맥 출시가 생산과정의 복잡함 때문에 다소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가능한 연말 할인판매 기간에는 내놓을 수 있도록 애플이 서두르고 있지만 두 모델 모두 생산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맥은 지난 10월 아이패드 미니 발표와 함께 공개됐다. 당시 21.5인치 모델은 이달 초에 출시 예정이었다. 이보다 더 큰 27인치 모델은 오는 12월 출시를 계획했다.

외신들은 아이맥 출시가 연기된 이유에 대해 애플이 사용하고 있는 마찰교반용접(friction-stir welding) 과정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이맥 전면부와 후면부 전체를 붙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아이맥이 40% 두께를 줄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용접 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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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애플은 아이맥 출시와 관련된 것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21.5인치 모델은 예정대로 출시가 어려울 수도 있지만 현재 27인치 모델은 예정 그대로 연말 전에 출시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