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부동산 허위·과장광고 걸러낸다

일반입력 :2012/11/14 16:52

전하나 기자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는 인터넷상에서의 부동산 허위·과장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센터에는 부동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네이버 부동산, 다음 부동산, 모네타, 부동산114 등 4개 사이트가 참여한다.

KISO는 중개사들이 부동산 매물을 등록, 운영하는 과정에서 허위·과장광고를 하지 않도록 실사를 통해 허위 매물을 판별하고 불량 광고정보 등록업체를 규제하는 등의 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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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KISO 사무처장은 “앞으로 부동산 뿐 아니라 인터넷의 다양한 영역에서 자율규제 활동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부동산 정보 사이트에 일부 중개사들의 허위, 과장 광고에 따른 피해가 발생, 소비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KISO는 ‘온라인 부동산 매물광고 자율규약’를 마련하고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 심사를 거쳐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를 설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