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RT 운영체제(OS) 기반 태블릿 서피스 판매가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타이완 디지타임스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MS 서피스RT 태블릿 판매량이 올 연말까지 당초 예상치의 60%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연말 연휴 기간 판매량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식통에 따르면 아수스텍이 만든 윈도RT 기반 태블릿이 가격과 성능 등 모든 면에서 기대에 못 미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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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RT의 경우 기존 윈도 운영체제보다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부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서피스RT는 공식적으로 윈도스토어를 통해서 다운로드 한 소프트웨어만 구동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소식통은 서피스RT의 부진으로 한정된 윈도 운영체제 기반 태블릿 시장에서 경쟁자가 사라지면서 다른 윈도8 기반 태블릿 제조사들이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내다봤다.
MS가 선보이는 자체 태블릿 서피스는 x86 CPU를 탑재한 윈도8 프로 기반 단말기와 ARM 프로세서를 품은 윈도RT 단말기 등 두 가지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