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은 기술을 잘 모른다(tech 'lightweight')...나는 쿡에게서는 스티브와 몇몇 위대한 엔지니어들에게서 느꼈던 열정을 결코 느낀 적이 없다. ”
전 애플 판매담당임원이 팀 쿡 애플 CEO의 경영스타일을 이렇게 질타했다. 최근 악재가 쏟아지는 애플에 대해 기름을 붓는 격이다.
씨넷은 8일(현지시간) 데이비드 소보타 전 애플 총판매책임자가 리드라이트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소보타는 애플에서의 자신의 20년간의 경험을 쓴 전자책(킨들북) ‘폼므 컴퍼니(The Pomme Company)’, 즉 애플을 막 출간한 저자로서 인터뷰했다. 폼므는 프랑스어로 사과를 의미한다.
보도는 이것이 쿡의 경영스타일에 대해 별로 듣지 못하는 가운데 나온 최초의 보도라고 전했다.
데이비드 소보타 전 애플 총판매그룹 책임이사는 팀 쿡이 잘못될까 두려워하며, 리더십이 부족하고, 기술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서툴다(lightweight)고 평가했다. 소보타는 자신이 애플에 몸담았던 20년간의 경험을 쓴 책 폼므컴퍼니 저자로서 리드라이트닷컴의 댄 라이언스 편집자와 인터뷰를 가졌다.
라이온스는 소보타에게 팀 쿡이 쵝근 iOS담당 부사장 스콧 포스톨, 그리고 쿡이 고용한 유통담당책임자 존 브로웻을 축출한데 대해 물었다.
이 날 소보타는 인터뷰에서 “팀은 숫자, 또는 자신이 잘못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 재빨리 대응할 것이다. 애플사람들에게 잘못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은 그 뿌리가 강하고도 깊은데 이는 생전의 잡스가 애플을 운영한 방식에 기인한다. 심지어 마지막 순간에 잘못될 것 같은 기미가 보이기라도 할라치면 당신이 옳을지도 모르는 것조차 걱정하게 되는게 애플(방식)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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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보타는 또 “기술과 관해서라면(Technology-wise) 쿡은 잘모른다(lightweight). 나는 쿡에게서는 스티브와 몇몇 위대한 엔지니어들에게서 느꼈던 열정을 결코 느낀 적이 없다“고 말했다.
보도는 이같은 소보타의 팀 쿡에 대한 비난이 쿡CEO의 성공적 운영에 대해 어느 정도의 통찰력을 가진 것인지 알기 힘들다는 지적을 함께 내놓았다. 그 근거로 수많은 IT업계의 성공적인 CEO가 IT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실제로 스티브 잡스도 컴퓨터프로그래밍 코드를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