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쿡 애플, 연봉 4천300억...실리콘밸리 최고

일반입력 :2012/07/16 08:49    수정: 2012/07/16 15:17

김태정 기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4천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았다. 실리콘밸리 최고 기록이다.

15일(현지시간) 미 새너제이 머큐리뉴스는 실리콘밸리 내 199개사를 대상으로 CEO의 연봉을 조사한 결과 쿡이 3억7천만달러, 우리 돈으로 4천3백억원를 가져갔다고 보도했다.

그가 현금으로 받은 급여와 보너스는 180만달러였고, 스톡옵션으로 받은 애플 주식 100만 주가 소득에 포함됐다. 스톡옵션 주식은 향후 몇 년간 매각을 할 수 없게 돼 있다.지난 2010년 애플 최고운영자(COO) 시절 그는 연봉 80만달러, 현금보너스 500만달러, 주식보너스 5천230만달러 등을 포함해 총 5천900만달러 정도를 받았다.

2위는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으로 626만달러의 스톡옵션을 포함해 7천7백만 달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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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건강관리업체인 매케슨의 존 해머그렌이 320만달러를 받아 3위에 올랐다.

실리콘밸리의 CEO 평균 연봉은 300만달러로, 2010년의 280만 달러보다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CEO 199명 가운데 100명의 연봉이 전년도보다 올랐으나 62명은 내렸고, 5명은 그대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