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사용자 5억명을 보유한 트위터가 해킹을 당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현지 주요 외신들은 8일(현지시간) 트위터가 1억4천만명에 달하는 이용자들에게 비밀번호를 재설정하라는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트위터는 이 이메일에서 “트위터 계정의 새 비밀번호를 설정해야 한다. 절대 과거 비밀번호를 사용하지 말라”며 “비밀번호를 입력하기 전에 트위터 사이트 주소가 피싱사기 사이트가 아닌지 제대로 확인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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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많은 팔로어를 갖게 해주겠다고 약속하는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것도 피해야한다”며 “이들 사이트는 스팸메일을 보내거나 이용자 계정을 손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외신들은 “트위터에 심각한 보안상의 결함이 발생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앞다퉈 내놨다. 논란이 계속되자 트위터는 공식발표를 통해 “해킹이 발생한 것이 아니라 회사의 과실로 인해 일부 고객들의 비밀번호 재설정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