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비주얼 앱 개발사 ‘카바나’ 인수

일반입력 :2012/10/17 09:01    수정: 2012/10/17 14:04

전하나 기자

트위터가 자사 응용 프로그램 개발 범주를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카바나’라는 모바일 앱 개발사를 인수했다. 인수대금은 알려지지 않았다.

트위터는 16일(현지시간) 자사 계정에 “카바나와 한 식구가 되어서 기쁘다”는 글을 남겨 인수를 공식화했다. 카바나는 세가, 픽사, 루카스아츠와 같이 성장하는 비주얼 아트 분야 신생 벤처다. 카바나 앱 개발 인력은 트위터에 합류하며, 카바나 자체 서비스는 12월부터 중단한다.

업계는 최근 트위터가 신생 동영상 공유 업체 ‘바인’을 사들인 데 이어 잇따라 카바나를 인수함에 따라 모바일 사업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내다본다. 특히 카바나가 GPU나 그래픽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트위터의 모바일 앱 사업에 관심이 모인다.

카바나 측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우리는 혁신적인 대화형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카바나를 만들었다”며 “이제 트위터의 서드파티 개발사로서 새로운 경험을 창조하고 더 큰 에코시스템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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