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4분기 실적 사상 최대 예상”

일반입력 :2012/11/07 10:28    수정: 2012/11/07 10:46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길드워2’와 ‘리니지’ 효과로 올 4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예상했다.

엔씨소프트는 7일 오전에 진행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길드워2의 성과가 기대 이상이라면서 리니지 이벤트 효과가 4분기에 본격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길드워2의 경우 3분기에 미반영된 실적이 4분기로 넘어가면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나성찬 엔씨소프트 경영지원본부장은 “3분기에 반영된 길드워2 박스 및 아이템 판매 매출은 실제의 3분의 1 수준”이라며 “4분기에는 3분기 때 미인식된 매출이 반영되고 4분기 때의 매출이 더해져 북미와 유럽의 길드워2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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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엔씨소프트는 블소와 길드워2의 서비스가 안정된 만큼 중국 등 아시아 시장 진출에 대한 계획도 언급했다. 이 중 길드워2는 연말까지 박스 판매량 300만장을 예상했으며, 아이템 매출도 200억원대로 내다봤다.

나성찬 본부장은 “블소의 이용자 수가 오픈 초반에 비해 줄어들긴 했지만 대체적으로 고객 기반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만큼 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길드워2 역시 출시 2주 만에 200만장 판매를 돌파하고 아이템 판매 성과 역시 기대를 뛰어넘은 만큼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